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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와 폭설 대비 가이드

by 사자와 같이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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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파와 갑작스러운 많은 눈이 오는 날씨는 안전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됩니다. 날씨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사소한 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주변환경과 건강을 챙긴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는 행동요령에 대해서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파로부터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1.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

-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2도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를 말합니다. 

-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5도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를 말합니다. 

 

2. 한파로부터 건강지키기

갑작스러운 영하의 날씨는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경우에는 옷밖으로 드러나는 피부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체온을 지키기 위해 혈관이 수축을 하게 됩니다. 이때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약자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겨울철에는 모자를 착용하여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상은 심한 한파에 노출된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얼어서 손상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옷으로 덮이지 않는 손가락, 발가락, 코, 귀와 같은 부위에 발생을 하기 때문에 장갑과 마스크로 보호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코와 목의 점막은 추운 날씨로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약자의 경우 빙판에 넘어지게 되면 골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파와 같은 상황에서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한파 속에서도 안전한 우리 집, 동파 방지를 위한 필수 팁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에는 우리 집의 수도관은 동파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동파는 수도관이 얼어서 터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서울시의 동파발생 위험도별 4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되거나 한파예보를 듣게 된다면 수도계량기 및 보일러의 보호함 내부를 헌 옷과 같은 보온재로 채운 후 외부를 테이프로 밀폐시켜 얼지 않도록 해줍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된다면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게 하고 보일러 온수를 약하게 틀어서 물이 한 방울씩 흐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에 노출된 화장실이나 마당의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만약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온도를 높여 따뜻한 물로 녹여내야 합니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비에도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었다면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서울시의 관할 수도 사업소에 신고하시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수도사업소

 

또한 한파로 인해 패해를 입었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자치구의 한패대책본부로 연락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한파대책본부 연락처

 

2. 폭설에 대비하기

1. 폭설 시에 행동요령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내 집과 내 점포 앞 도로와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워야 합니다. 차량, 대문, 지붕과 같이 많이 쌓인 눈으로 무너질 수 있는 곳은 특히 눈을 잘 치워야 합니다. 집이 노후된 경우에는 지붕, 벽, 계량기 수도관을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길 제설작업을 위해 간선도로변에는 주차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때 집 주변과 점포주면의 염화칼슘, 모래를 보관하는 제설함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이용 시에는 라디오, TV를 통해 교통상황을 자주 확인하고, 스노우체인, 모래주머니, 삽과 같은 눈 피해 대비용 안전장구를 차량에 구비하고 다녀야 합니다. 자동차 출발 전에 히터를 켜거나 서리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해 유리창을 녹여 시야를 확보하고, 차에 쌓인 눈을 제거한 후 출발해야 합니다. 도로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결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저속 운행하고 차간 거리를 확보하고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는 특히 감속운전을 해야합니다. 만약 차량 운행도중에 폭설로 인해 고립된 경우에는 핸드폰으로 도로관리기관과 경찰서에 구조 요청한 후 차량 안에서 대기하고, 라디오로 교통상황과 행동요령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득이 차량을 벗어날 때에는 연락처와 자동차 열쇠를 꽂아두고 대피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길이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을 걸을 때는 미끄러지면 큰 부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손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핸드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이용을 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제설작업 시 안전 유의 사항

집과 점포 주변의 눈을 치울 때, 낮에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에 눈이 얼지 않았을 때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쌓인 눈이 어는 것을 대비해서 염화칼슘을 충분히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밤에 눈이 내려 쌓였을 경우에는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치우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에 내린 눈이 10cm 이상일 경우는 24시간 이내에 치우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한파와 폭설은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합니다.  사고는 대부분 무관심과 부주의에서 비롯됩니다. 미리 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을 맞이한다면 날씨보다 더 마음이 추워지는 겨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드린 여러 내용을 참고하여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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